드림스테이션을 통한 메이커 교육을 매개로 산학교육의 저변을 넓히고 대학을 개방해 지역사회와 상생한다는 것이 동의대의 복안이다. 동의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혁신 시스템을 갖추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드림스테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동의대학교
드림스테이션 조성해 지역산업 발전 발판
실제로 드림스테이션을 활용해 제작한 작품이 ▶2018 부산·경남 4개 대학 연합 PRIME 4U 3D 프린팅 창작 경진대회 대상 ▶제13회 부산영상공모전 최우수상 ▶제17회 부산광역시 영상콘텐츠공모전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드림스테이션을 바탕으로 전공수업을 통해 익힌 전문지식을 외부 활동에 접목해 현장 경험을 높이고 있음을 입증했다.
동의대는 3대 혁신영역과 11개 핵심전략추진 과제에 따라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동의대는 지난 2016년 프라임 사업 선정 이후 부산시와 사회수요 맞춤 인재육성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부산시교육청과 메이커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의대는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대상의 진입 장벽을 낮춰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의 중·고등학생 및 일반인 등으로 확대해 다양한 제품 구현과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초급 메이커스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올해 10월 첫 교육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회차별 20명 내외의 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모집해 모두 14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경남 기관 및 산업체와 네트워크 구축
최근 3년간 증축 및 리모델링에 약 118억원을 투자해 강의실·학습실·전산실·실험실습실 등을 보강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첨단 교육환경을 기반으로 학생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한 결과 2017 부산·경남 4개 대학 연합 PRIME 4U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출품작 30건 중 총 10건이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얻었다.
산학 밀착형 교육기반 마련
한수환 동의대 프라임사업단장은 “프라임 사업으로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차별화된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대학과 기업이 유기적으로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한 인력과 교육 공간, 장비 등을 활용해 학생의 현장 경험을 강화하는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기계·자동차IT융합부품소재산업이라는 특성화 분야를 바탕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해 제조혁신 분야의 대표 대학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의대는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됨으로써 다시 한번 부산의 대표 사학으로 입지를 굳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