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15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승리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베트남축구대표팀을 스즈키컵 정상에 올려놓은 박항서(59) 감독이 베트남 국영TV가 뽑은 올해의 최고인물에 뽑혔다.
베트남 국영 VTV1은 올해 베트남을 빛나게한 최고의 인물로 박 감독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VTV1은 박 감독을 조만간 방송국에 초청해 내년 1월1일 신년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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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열릴 자선 경매에 나오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초상화 ‘나의 스승’. 시작가는 5000달러(567만원)다. [사진 베트남 VTN1 캡처]
박 감독은 은행, 자양강장제 등 광고모델로 활약 중인데, 광고 섭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최근엔 베트남 재벌이 박 감독 연봉 인상을 시사했고, 30일 자선경매에 나오는 박감독 유화 초상화의 시작가가 500만원이 넘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