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실감형 콘텐츠 전문인력 일자리 창출 앞장
수원대학교
이러한 혁신적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근 수원대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스마트제조’ ‘실감형 콘텐츠’ 등 2부문 교육을 전담하고 관련 기업과 연계해 전문인력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게 됐다.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8 VR/AR 문화예술융합프로젝트’ 수행 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첨단 교육·연구·산학협력 활발, 실리콘밸리형 캠퍼스 구축
수원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청년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공계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보유 기술·특허 등 기술이전 및 지식재산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을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머신러닝센터에서는 고성능컴퓨터를 통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머신러닝을 이용해 산업공정에서의 현상을 분석하는 과정을 교육한다. 독일의 SAP와 업무협약을 맺고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랩을 구축했다. 관련 인프라인 신소재융합기기분석센터를설치했다.
뷰티사이언스연구센터는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개방형 물질 화합 시스템’을 과감하게 교육 현장에 가져와 연구 결과를 축적, 교육 및 연구와 현장 간의 연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그린카 에너지 활용부품센터는 수도권 최대 자동차 전문 시험센터, 산학협력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자동차 부품을 개발하고 양산하는 데 필요한 시험 장비를 구축해 관련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수원대 인근에는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자동차 그리고 이들의 협력업체 등 8000여 개 기업체가 있다.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 기업, 자동차 제조사 및 정부·지자체를 유기적으로 연결, 자동차 기술개발과 시험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캠퍼스 실현
수원대는 글로벌 마인드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USW 외국어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과 유학생이 서로의 모국어를 가르쳐 준다. 또 EC(English Circle)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원하는 시간에 무료로 원어민과 1:1 맞춤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국어 집중향상 프로그램인 S+LP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4학점까지 인정되는 장학프로그램이다. 일정 수준 이상 역량이 향상된 학생은 수강료를 환급받게 되는데 환급률은 90%에 육박한다.
기업가 정신 고취 등 전교생 대상으로 실용교육 강화
1~3학년에는 전공필수인 점프업(Jump Up) 교과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미래 사회인으로서 학생들이 구체적 취업 대비 전략을 수립하고 자신의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 자기관리능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