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위투는 이날 오전 3시 괌 동남동쪽 약 88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오키나와 방향으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위투는 전날(22일) 오전 괌 동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이날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85hPa, 최대 풍속 시속 97㎞, 강풍반경 250㎞의 크기로 발전했다. 또, 현재 시속 27㎞로이동하고 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한반도 한참 남쪽까지 한기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위투가 우리나라까지 올라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풍 위투의 이동경로는 유동적이기 때문에 4~5일 후의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투는 중국에서 제출한 태풍명으로 전설 속 옥토끼를 뜻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