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강용석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한 김씨는 자신의 자택을 공개하며 "이 아파트가 난방 비리 아파트이자 이재명씨가 드나들었던 곳이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난방비가 많이 나와서 난방을 해주지 않았더니, 이 지사가 춥다고 한 적이 있다. '왜 이렇게 추우냐'라고 물으면 내가 추운 게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김씨는 "이 지사가 처음에 총각이라고 속였고, 유부남이란 걸 알게 된 이후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각방 쓰고 있다고 설득하길래 또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을 때 이혼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래, 김부선 혼자 외로웠는데 이런 남자를 남자친구로 사귀다가 결혼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씨는 이 지사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위반죄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했다. 이 지사 측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씨를 고발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