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학과평가 <하> 인문·사회계열
중앙일보가 창간 53주년을 맞아 한 4년제 대학 인문·사회계 경영학과·국어국문학과·사회학과 평가에서 서울대가 모두 '최상'을 기록했다. 고려대는 경영학과·국어국문학과에서 최상위였다. 이번 평가는 중앙일보 종합평가 대상인 국내 주요 4년제 대학 63곳을 대상으로 했다.
경영학과(전체 59곳)에선 고려대(서울)·서울대·이화여대·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한양대(서울)가 '최상'이었다. 사회학과(전체 29곳)에선 경희대·서울대가, 국어국문학과(전체 48곳) 중에서는 고려대(서울)·서울대·서울시립대·홍익대가 '최상'으로 평가됐다. 교수 연구 실적과 교육 여건, 학생 취업률 등 14개 지표의 합계 점수 기준으로 상위 10%까지를 '최상'으로 분류했다.
서울대 3개, 고려대 2개 학과 최상
교육에서도 전통적인 강의 스타일을 벗어난 학과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양대(서울) 경영학과는 학생이 직접 창업하고 마케팅에 나서는 수업을 진행하고, 코리아텍 경영학과는 10개월까지 기업에서 실무를 배우는 장기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평가팀=남윤서(팀장)·심새롬·김나현 기자, 송령아·이가람·정하현 연구원 nam.yoonseo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