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L은 실무 현장의 실제 상황을 시나리오로 만들고, 해결책을 토론과 협력을 통해 찾는 수업이다. 주입식 수업방식을 벗어나 학생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력, 소통 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배양할 수 있다.
자문위 발족하고 전용 강의실 설치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양대는 지난해 ‘산업연계교육 자문위원회(IAB)’를 발족하고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의 모든 학과에 7~10명의 전문가(서울 465명, ERICA 371명)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PBL 방식의 수업을 진행할 공간도 마련했다. ERICA캠퍼스는 모든 단과대학에 PBL 수업을 할 수 있는 별도 라운지를 설치했다. 서울캠퍼스는 내년까지 24개 PBL 전용 강의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양대의 PBL 사례로는 삼탄아트마인과 산학협력을 들 수 있다. 삼탄아트마인은 비용과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ERICA캠퍼스는 ‘비수기 고객확보 전략’을 수업 과제로 채택했다. 학생들은 5·6월 강원도와 ERICA캠퍼스에서 중간 및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