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 을지로에 오픈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과 레지던스를 함께 갖췄다. 모두 523실 규모다. [사진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노보텔 동대문은 정식 개관을 맞아 3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조민숙 총지배인은 “동대문 근처에 호텔이 많긴 하지만 대부분 비즈니스급 호텔”이라며 “노보텔 동대문은 5성급 호텔로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레지던스가 함께 갖춰져 있어 의료 관광을 온 외국인이나 가족 단위의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5성급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의료 관광객, 가족단위 여행객 타깃
특급호텔 서비스에 셀프 취사 결합
간담회에서는 서울에 외국인 관광객은 크게 늘지 않는데 호텔이 난립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빈센트 르레이 부사장은 “서울의 호텔 시장은 포화 상태가 아니고 오히려 안정기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르레이 부사장은 “현재 서울 호텔의 객실 점유율은 파리와 비교하면 75% 수준”이라며 “한창 호황이었던 2016년에 비하면 다소 줄었지만, 이 정도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