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왼쪽부터), 김경수 경남지사, 송철호 울산시장이 2일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직원들에 큰절한 이철우 “같이 가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민선 7기 출범 첫 직원조회에서 직원들에게 큰절하며 도정 운영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연합뉴스]
이 지사는 “일자리 창출과 고령화, 인구 절벽 대책으로 저출산 극복에 모두 나서자”며 “일자리를 많이 만들면 특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젊은이가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도록 제도적인 방안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민선 7기 출범 첫 직원조회에서 열심히 뛰어달라는 의미로 직원들이 마련한 신발을 선물로 받아 신고 있다. [경북도 제공=연합뉴스]
백팩 메고 출근한 김경수 “인사 안 해도 된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2일 경남도청 지사실에 백팩을 메고 출근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연합뉴스]
김 지사는 공무원들에게 “겸손하고 유능한 일꾼이 돼 달라. 함께 ‘완전히 새로운 경남’으로 바꿔 나가자”며 “실용적이고 실사구시 할 수 있도록 늘 통계와 지표를 꼼꼼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도민의 참여와 소통을 강조한 김 지사는 “불필요한 의전이나 행사는 대폭 간소화해달라”며 “제가 도청에 들어오고 나갈 때 굳이 인사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환경미화원과 오찬 송철호 “시민이 주인”
2일 울산시청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취임식 직후 환경미화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울산시 제공=연합뉴스]
이후 송 시장은 첫 오찬을 시청 환경미화원들과 함께했다. 오후에는 수년째 조선업 위기를 겪는 현대중공업 노사를 찾아 애로를 들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