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에 따르면 첫 협상에서 양측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GTX-A노선 △지하철 요금 수준 △재정 지원 방식 등 앞으로 주요하게 논의될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GTX-A노선은 파주에서 화성 동탄까지 83.1km 구간이다. 이 가운데 신한 컨소시엄이 건설할 구간은 파주에서 삼성까지 43.6km. 나머지 구간(삼성∼동탄)은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지난해 3월 건설을 시작했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파주∼삼성 구간은 2023년 말, 삼성∼동탄 구간은 2021년 말에 각각 완공된다.
신한 컨소시엄은 GTX-A노선에서 열차를 시속 100km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파주∼서울역은 16분, 파주∼삼성은 20분, 파주∼동탄은 80분 정도면 닿을 수 있게 된다.
신한 컨소시엄이 제시한 요금은 파주∼삼성까지가 3900원으로 알려져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