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고문이 3일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고문이 3일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장 수락 기자회견을한 뒤 인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바른미래당은 적폐청산에 앞장서지만 독선과 독주를 막을 건전한 대안세력이 필요하다”며
“바른미래당을 대한민국 대안세력으로 키워달라”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이어 선대위원장직 수락에 배경에 대해 “우리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라며
“지방선거 후에 진행될 정계개편을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고문이 3일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장 수락 기자회견에 앞서 유승민 공동대표(왼쪽),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고문(가운데)이 3일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장 수락 기자회견을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지지율 정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구원투수 손 고문의 등판이 효과가 있을 것인가?
과거 손 고문이 정치적으로 큰 행보를 할 때마다 공교롭게도 사회적으로 큰 사건이 발생하거나
북한과 관련한 대형 이슈가 터지면서 언론의 조명을 받지 못한 불운의 사례가 많았다.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2017년 12월 21일 2개월 보름 동안의 미국 체류 일정을 끝내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중앙포토]
당시 손 고문이 미국에서 귀국했다.
당시 언론은 손 고문의 당내 역할론에 대해 조명하려 했지만
온 국민을 슬프게 했던 제천 스포츠 센터 화재 참사라는 가슴 아픈 사건이 발생했다.
손학규 고문이 2006년 10월 9일 '100일 민심대장정'을 마치고 서울역에 도착, 지지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중앙포토]
2006년 10월 9일. 손 고문이 '100일 민심 대장정'을 마치고 서울역에 도착해 지지자를 만난 날
북한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1차 핵실험을 했다.
손학규 고문이 2006년 10월 9일 '100일 민심대장정'을 마치고 서울역에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중앙포토]
장외투쟁을 시작할 때는 북한이 연평도 포격 도발을 감행했다.
손학규 고문이 2016년 10월 20일 2년 3개월간의 칩거 생활을 접고 국회에서 정계복귀를 선언했다.[중앙포토]
북한은 평북 구성시 방현비행장 인근에서 무수단 미사일 1기 발사했다.
손학규 고문이 2017년 2월 17일 열린 국민의당 입당식에서 점퍼를 입고 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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