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는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로 제니퍼 송(미국·7언더파)에 두 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미셸 위(미국)도 버디 7개, 보기 2개로 지은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 10월 대만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8년여만에 우승했던 지은희는 이날 후반 9개 홀 중 5개 버디를 기록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전인지(KB금융그룹)와 최운정(볼빅)이 4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라 상위권을 형성했다. 지난 시즌 LPG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던 박성현(KEB하나은행)도 4언더파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