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미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방카가 2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이방카가 방한 기간 북한 관리들과 만날 계획이 없다"며 "방한 목적은 미 선수단을 격려하고 미국과 한국의 동맹을 재확인하며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축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폐막식의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한하는 이방카는 미국시간으로 22일 3박4일 일정으로 출국한다.
이방카는 미 정부 항공기를 타지 않고 민간항공기를 이용한다. 그가 이끄는 미 대표단에는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포함됐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