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 훈련 도중 미소를 짓는 쇼트트랙 최민정. [강릉=연합뉴스]
쇼트트랙 대표팀은 7일 오전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링크 적응 훈련을 했다. 6일 강릉선수촌에 입촌한 대표팀은 영동대 쇼트트랙 연습장과 아이스 아레나에서 훈련했다. 대표팀은 둘째 날에도 훈련 강도를 크게 높이진 않고, 50분 정도만 연습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계주 경기에 대비한 훈련에 포커스를 뒀다. 최민정은 "계주 전술에 대해 김선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최민정은 이틀간 연습을 통해 파악한 빙질에 대해선 "얼음은 내가 좋아하는 딱딱한 수준이다. 잘 맞다. 지난해 테스트 이벤트 때와 달라지긴 했지만 시간이 1년 정도 지났다. 내 주법도 바뀌고 체격도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이날 훈련 막바지엔 전력질주를 하며 랩타임을 체크했다. 최민정은 "어제는 빙질 감각을 맞출 수 있도록 훈련했고, 오늘은 적응을 마쳐서 스피드를 올렸다"고 전했다.
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 훈련 도중 대표팀 맏형 곽윤기(오른쪽)와 대화하는 최민정. [강릉=연합뉴스]
강릉=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