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이 대회가 최고 여성 선수들을 할리우드의 중심으로 데려다주고 세계 최대 방송 시장 중 하나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윌셔 컨트리 클럽의 데이비드 다무스 사장은 "회원들은 오늘 발표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윌셔에서 LPGA를 주최하는 것은 남부 캘리포니아 전역의 골프 애호가들이 세계 최고의 여성 골퍼를 목격 할 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윌셔 골프장은 1919년에 창립해 99년이 됐다. LA 다운타운에 있어 개발 압력이 컸지만 회원들은 땅을 팔지 않고 코스를 지켜냈다. 노먼 맥베스가 설계했고 최근 카일 필립스가 코스를 리노베이션 했다. 필립스는 스코틀랜드의 킹스반스, 한국의 사우스케이프 등을 설계한 뛰어난 코스 설계자다.
과거 LA오픈으로 불렸던 PGA 투어 대회는 현대차의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다. LA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도 한국 회사가 후원하게 됐다.
휴젤은 보톡스 제품을 생산하는 미용제품 회사다. 지난해 미국 베인케피탈이 인수한 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LPGA 대회를 골랐다. 홍성범 대회 조직위원장은 “역사적인 윌셔 컨트리 클럽에서 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휴젤-JTBC 오픈 상금은 150 만 달러이며 4라운드로 열린다. 올해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LPGA 대회는 4개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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