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문대흥 현대파워텍 사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
계열사 사장도 일부 바뀌었다. 10년간 현대글로비스를 이끈 김경배(53) 사장이 현대위아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현대·기아차 구매본부장 김정훈(57) 부사장은 현대글로비스 사장으로, 현대·기아차 파워트레인 담당 문대흥(57) 부사장은 현대파워텍 사장으로, 현대건설 재경본부장 박동욱(55) 부사장은 현대건설 사장으로 각각 승진 임명됐다. 사장 승진자 모두 50대다. 그룹 부회장단은 9명에서 7명으로 줄었다. 먼저 기아차를 이끌어 온 이형근(66) 부회장이 고문으로 위촉되며 사실상 현업을 떠나게 됐다. 현대파워텍 김해진(62) 부회장, 현대건설 정수현(66) 사장, 현대위아 윤준모(64) 사장, 현대차 김태윤(66) 사장도 고문직을 맡는다. 특히 정수현 전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상근고문으로 일하며 향후 그룹 신사옥 건설에 참여한다.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