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미국 ABC에서 방송되는 신년 맞이 쇼 프로그램 ‘New Year’s Rockin Eve’(NYRE)에 방탄소년단이 출연한다. 뉴욕 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 방송되는 NYRE는 한국에선 내년 1월 1일 오전 10시에 볼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3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NYRE 출연 계획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새해를 맞이할 준비가 되셨나요”라고 물은 뒤 “바로 내일, 저희 무대에서 어메이징한 노래를 두 곡이나 만나볼 수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쇼에서 어떤 곡을 선보일 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K팝 관계자들 사이에선 “‘DNA’와 ‘MIC Drop’을 들려주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쇼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뉴올리언스, 그리고 서부에선 할리우드와 라스베이거스 등 4곳에서 원격 진행된다. 방탄소년단은 이 가운데 할리우드 무대에 선다.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마지막 리허설까지 마쳤다”며 ‘본방 사수’를 권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