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M] '홍콩 좀비 히어로' 영화 리뷰
[매거진M] 정체 모를 괴물과 좀비 떼의 습격으로 생지옥이 된 홍콩. 스스로 만화 속 영웅이라 믿는 산룽(마이클 닝)과 즈랑(장지총)은 가족과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다. ‘홍콩 좀비 히어로’는 국적 불명의 막장 B급 좀비영화다. 좀비를 상대하는 영웅이 능력도 지능도 모자란 특급 루저들인지라, 제법 웃음을 동반한다. 신체를 마구 훼손하는 살벌한 액션과 실감 나는 특수 분장은 볼거리.
TIP ‘부산행’(2016, 부산행)이 얼마나 잘 만든 좀비물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