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경제 부흥이라는 단어를 (최순실) 선생님께서 처음 말씀하셨는데. 한동안 많이 안 쓰던 단어인데요. 처음에 딱 보니 이거 먹힐 것 같더라고요.”
“그러면 문화…. 문화라는 표현을 안 써도 그런 느낌이 오게 뭐 그런.”
“네”
“문화향유죠. 문화향유 문화를 즐겨야지.”
“그렇게 해서 딱 해가지고. 고거를 막 이렇게 어떻게. 그, 저기 그거. 국가 기조를 해서 딱 하시면. 이게 막 컨셉이 되는 딱. 이게 공무원들도 알고 뭐도 알고 이게 막 컨셉이 되는….”
“거기다가 문화를넣으셔 가지고 기조가 형성이 돼야 하거든요. 그게 이번에 취임사에서 나와야 한다고. 재외공관하고 대사관하고 공무원한테도 초창기에 내려보내셔야 돼요. 1부속실에서 하는 게 그런 일이야.”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 구축’은
박근혜 정부의 4대 국정 기조로 발표됐습니다
“국정 기조 중 하나인 경제부흥을 최씨가 처음 제안했고,
이를 청와대 제1부속실에서 담당하게 했다.
최순실씨가 국정에 개입한 증거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씨 아이디어에 따라 국정 기조를 정했다는 건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당선시킨 1200만 유권자에 대한 모독에 가깝다. 최씨는 대통령의 숨은 조력자로 대통령에 맞는 이야기나 조언을 한 것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고 국정 농단이라는데,
다른 사람들도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본다.
대통령도 자기 국정 철학이 있고 전 국정에 개입한 적도 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미르ㆍK스포츠 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원을 억지로 출연하게 한 것,
제작: 오다슬 인턴 oh.dase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