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일산대교 김포에서 일산방향으로 주행하던 승용차가 3차로에서 급정차하면서 뒤따라 오던 차량이 잇따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여파로 김포에서 일산 방향 일산대교 중간 지점이 통제되면서 출근길 1시간가량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운전자들의 진술을 종합해 볼 때 도로 표면에 살얼음이 있어 차량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정확한 원인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 운전자들의 전방주시 태만 등 안전운전 불이행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1일 오전 8시 6분쯤 일산 방향 도로
13명 부상, 중상자는 없어
운전자 “살얼음 얼어서 차가 미끄러져”
1시간가량 일산방향 차량 정체
고양=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