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
김 감독은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고' 등을 통해 휴머니즘과 따뜻한 유머가 있는 작품세계를 선보여왔다. 오는 12월 동명 웹툰을 리메이크한 '신과 함께'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프로디걸'의 제작진은 "김용화 감독이 전작들에서 보여준 휴머니즘에 대한 통찰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신과 함께' 영상을 보고 그의 세계관과 테크닉이 '프로디걸'을 완성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연출 제안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를 제안받았을 때 한국과 세계를 관통하는 부성애의 정서가 감명 깊었다"면서 "기존엔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할리우드 히어로 물의 방향성에 대해 스탠 리와 많은 부분 공감, 연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