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외식할 수 있는 날이 딱 하루뿐이라
동생에게 “뭐 먹고 싶은 거 있어?”라고 물어봤죠
라고 하더군요
그곳은 어릴 때부터 먹어왔던 추억이 있는 집이었거든요
조금 늦게 백화점에 도착했어요
“몇시까지 주문받아요?”라고 물어봤어요
밥 먹으러 다시 파스타집에 갔어요
“손님이 없어서 주방을 일찍 마감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하더라고요
“아까는 분명 9시까지라고 하더니
이제 와서 마감했으면 어째요! 아직 9시 전이에요!!”라고
그런데 이 얘기를 들은 친구가
저보고 진상가족이라고 하네요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온라온 글입니다
스무살 넘은 아들 껴안고 우쭈쭈 거리는 엄마와 그 누나...
소름끼친다”
설거지다하고 청소다하고 조리도구 다 씻어놓고 갈 준비만 남은건데
님네때문에 그 과정을 반복하는 거예요”
자기가 정해놓은 주문 시간도 지키지 않으면 마인드가 글러먹었지.
거기다 그쯤 온다고 말까지 했는데 왜 죄다 진상이라 그러지?? ”
저거 만약에 식사 못했어서 컴플 걸면 식당도 할말없음ㅋㅋ
고객과의 약속인데 안 지킨 식당이 잘못이지
왜 고객이 눈치밥 먹음.. 진상아님 진짜 답답하닼ㅋㅋ ”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찍 주방을 마감한 식당에
이용할 권리를 주장한 가족이 진상인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작: 오다슬 인턴 oh.dase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