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GD카페에서 샹들리에 깨 먹었어요

중앙일보

입력 2017.10.24 17:13

수정 2017.10.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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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D카페에서 샹들리에 깨 먹었어요 ▼
“GD가 용서해줄까요?
순수하게 자수했는데...”
라는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GD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좋은 자리를 찾다가 머리에 부딪혀서
3억 짜리 샹들리에를 깨 먹었습니다
“지디가 보상해 줘야죠. 손님이 다친건데~~
키가 큰 손님을 배려하지 않은 주인잘못~!!!”
“머리는 괜찮으신지요~ 확인해보시지요~
먼저 청구하세여~ 왜 더 높게 설치 안했냐구~~ㅋ”
GD 잘못이라는 글쓴이 카페 회원들의 반응
샹들리에 문제는  
부품값은 GD 본인이 부담하고
수리 공임비만 글쓴이한테 청구했습니다
그러나 글쓴이는
“난 역시 태양이 훨씬 좋았어!!”
“음... 운전자 보험에 실손 보험 들어있는데...
보행 중 사고도 이거에 해당되는거 아닌가?”
“얼마 전에도 누가 분질러 먹고 튀었대요.  
전 자수했는데... 
역시 뺑소니가 최고인 것 같아요! 대한민국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잘 가지 않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에 올라온 사진을 통해 카페의 구조를 보면
샹들리에가 낮게 설치돼 있기는 하지만
샹들리에가 설치된 곳 주위로 
접근을 막는 차단봉이나
턱이 설치돼 있습니다
글쓴이가 카페에 자리가 나자
재빨리 자리를 맡고 사진 찍으려다 벌어진 사고로 보입니다
“진짜 3억 다 물어내라고 그랬으면 좋겠다!!!”
“ㄷㄷ 사진 찍으려다가 깨서 돈 나가는 거 때문에
화난다고 저렇게 인성 빻은 거 티내네.. 
세상에 참 희한한 마인드 가진 사람들 많네요”
“샹들리에 주변에 접근 금지 차단선도 쳐 있는 걸로 아는데...
뭔 X소리인지... 뇌에 생각하는 기능이 없는 사람 같네요”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글쓴이의 행동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GD 카페의 샹들리에를 분지른
손님은 피해자일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제작:  오다슬 인턴 oh.dase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