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17 위아자 나눔장터’에서다. 김희선은 드라마 협찬제품·소장품 120점을 위아자를 위해 기부했다. 그의 기증품들로만 별도 ‘프리미엄존’이 꾸려진다. 김희선은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의 협찬 물품을 좋은 일에 쓰고 싶어 고민하던 중 ‘위아자 나눔장터’ 소식을 듣고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피스·화장품·선글라스·구두 …
광화문장터에 별도 프리미엄존
-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배우 김희선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
- “드라마는 화려했던 삶을 살던 아진이 고난을 극복하며 인간적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나 역시도 이 작품을 하면서 아진처럼 성장할 수 있었다. 시청자들과 끈끈하게 호흡할 수 있었기에 남다른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 가장 인기 끌 것으로 예상되는 기증품은.
- “드라마 첫 회 첫 장면서 입은 돌체앤가바나 원피스를 많은 분들이 기억할 것 같다. 이 원피스는 협찬 제품이 아니라 소장품이다. 드라마 마지막 장면에 입은 그린색 원피스, 7회에 나온 빛나는 헤어핀도 눈길을 끌 것 같다. 많은 분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매하고, 나눔에 동참하면 좋겠다.”
- 배우이면서 딸을 둔 엄마이기도 하다.
- “아이들을 돕는 위아자에 동참한 이유이기도 하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소망한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