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10일 “푸미폰 아둔야뎃 전 태국 국왕의 장례식에 국민의당 소속인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단장으로 하고,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자유한국당 백승주,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이 참여하는 조문 특사단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푸미폰 전 국왕은 지난해 10월 13일 서거했지만 장례식은 올해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치러진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함께 한 오찬에선 “국민과 함께 국가가 안보 상황 인식을 공유하고 국민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여야 간 적어도 안보에 관해서는 늘 인식을 공유하고 초당적 협력을 할 수 있는 여ㆍ야ㆍ정 국정 상설협의체가 구성된다면 국민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