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SNS]
보스턴은 이날도 출발이 불안했다.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1회에만 3점을 내줬다. 하지만 2회부터 꾸준히 득점하기 시작했다. 2회 샌디 리언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따라갔다. 3회 헨리 라미레스의 1타점 적시타와 라파엘 데버스의 2점 홈런을 묶어 4-3으로 역전했다.
아슬아슬한 1점 리드를 이어갔던 보스턴은 7회 대거 6점을 뽑았다. 무사 만루에서 라미레스가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이어 데버스가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1사 1, 3루에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우월 3점포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회 구원 등판한 조 켈리가 1과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나온 팀의 세 번째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도 호투했다. 프라이스는 4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