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LH 서울강서권 주거복지센터에서 열린 '집 이야기' 토크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장관은 10일 국민으로부터 직접 주거복지 정책 건의를 받고 답변하는 ‘주거복지 토크 콘서트’를 연 자리에서 임대주택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질적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공간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임대주택을 적극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LH 서울강서권 주거복지센터에서 열린 '집 이야기' 토크 콘서트에서 참석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부, ‘주거복지 토크쇼’ 진행
김현미 “임대주택, 명칭 변경도 검토 중…
중ㆍ고등학교 고려해 4년 정도 주거 보장하면
교육여권 나아질 것…적극 고려하겠다”
‘임대주택의 좋지 못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을 지어주고 용어도 바꿔달라’는 인터넷을 통해 들어온 제의에 대해 김 장관은 “임대주택이라는 용어를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지금은 집만 지원해 주면 끝나는 식이지만 앞으로는 그 안에서 다양한 활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창조적인 공간을 지원하면 다소 어두운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세 번째)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LH 서울강서권 주거복지센터에서 열린 '집 이야기' 토크 콘서트에서 참석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국토부는 24일까지 온라인 의견 수렴 채널을 통해 주거복지 정책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향후 5년간 서민 주거 지원 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토크 콘서트는 현장에 참가하지 못한 국민을 위해 국토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