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 입학처장
2018학년도 수능영어 절대평가 변경에도 불구하고 수시모집 전형에 설정된수능최저학력 기준 적용 시 영어 등급을 기존과 동일하게 반영하므로 학생에게 체감 난이도 완화효과가 있다. 지원자가 많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두 전형(논술전형·미래인재전형)의 대학별 고사 일정을 수능 이후로 진행해 수험생의 준비 부담을 덜었다. 논술고사의 경우 11월 26일, 미래인재전형 면접고사는 12월 2~3일 진행하므로 남은 시간 수능에 전념하고 시험 이후에 대학별 고사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특기자(어학·과학·국제학·체육), 예체능서류 전형은 1단계+2단계로 진행된다. 올해는 면접대상자 선정 배수가 3배수에서 4배수로 확대됐다. 수험생은 면접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어필할 기회가 늘어나는 셈이다.
논술고사의 경우 문항 출제의 기반을 고교교육과정에 두고 문항의 적절성을 점검하기 위하여 여러 명의 현장 교사를 출제위원에 포함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수시 모집 선발 인원은 2358명으로 지난해보다 266명 늘어 모집 정원의 78.4%에 달한다. [사진·이화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