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이 때문에 더 좋은 위치에서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호텔 방이 동나고, 호텔이 없는 시골지역은 에어비앤비 특수를 맞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조지아주에서만 에어비앤비 소유주들이 개기일식을 계기로 25만 8000달러(약 3억원)의 추가 수입을 얻었다고 전했다. 일식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오리건주의 살렘에는 1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추정된다. 오리건주는 지난 4월 1000개의 캠핑장을 추가로 조성하고 예약을 받았는데 90분 만에 매진됐다. 태양안경은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테네시주의 페이퍼 옵틱스라는 일식 관찰용 종이안경제작사는 이미 2년전부터 5000만개 태양안경을 준비했지만 시중에서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과학계는 태양의 대기층 ‘코로나’를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반기고 있다.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 연구원들은 전용기를 띄워 13.7㎞ 상공에서 일식 관측에 나선다.
21일 90분간 대륙 관통 개기일식
위치 좋은 호텔·에어비앤비 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