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구단은 20일 다루빗슈를 10일짜리 DL로 이동시켰다.
다루빗슈는 지난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3실점을 기록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피칭 준비를 했지만 등 쪽에 경미한 통증을 느꼈다. 타자를 상대하지 않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태가 심각하진 않고, 10일 후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 앞서 "다루빗슈는 별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팀 입장에선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다음 경기에 등판하지 않고 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루빗슈는 최근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다저스로 이적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3경기에선 2승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중이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