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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부경찰서는 재개발지역을 다니며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A(74)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 남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재개발 지역에는 사람이 없는 점을 노려 현금이 되는 철과 구리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미술품 창고로 썼던 옛집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봤다. B씨가 잃어버린 골동품 중 분청사기는 고려 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20여 년 전 700여만원에 낙찰금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물건이지만, 굳이 값어치를 따져보자면 240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대부분의 골동품은 회수했으며 일부는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피해품 회수에 주력하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