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1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박 전 비서관의 주장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 전 비서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의 핵전쟁 수행이 가능한 절대 무력을 구비한 조건에서 우리도 방어가 아닌 공격에서 핵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춰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전략적·정치외교적 포위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술핵 재반입 기간에 사드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힐 필요가 있다"며 사드 임시배치를 결정한 현 정부의 입장과 반대되는 태도를 보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