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듬컴퍼니]
11일 '스토리 펀딩'에는 '내가 구해줄개 3화 - "왜 개만 먹으면 안 돼?"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하나 올라왔다.
강형욱은 글에서 "나이가 들면서 제 생각이 자랐고 제 의지가 생겼으며 제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라며 하고 싶은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누군가를 나에게 '혹시 개고기 드세요?'라고 질문을 한다면 나는 '개고기를 먹지 않지만, 먹는 사람을 비난하지 않는다'고 답하겠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보듬컴퍼니 웹페이지에 게시된 강형욱의 사진.[사진 보듬컴퍼니]
강형욱은 개인적인 이유 외에도 개고기를 먹지 않았을 때 생길 긍정적인 점들에 관해 서술했다. 그는 "식용견이 없어지면, 투견이 없어질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보듬컴퍼니에 게시된 반려견 관련 교육 영상.[사진 보듬컴퍼니]
또한 "식용견이 없어지면 개를 죽여야 할 이유가 없어집니다"고 주장했다. "기분대로 개를 때리고, 죽으면 먹고 운 좋게 개가 살면 '그냥 기분 전환했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없어질 것이다"라며 식용견이 없어져야 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스토리펀딩'에서 강형욱이 진행중인 '내가 구해줄개' 프로젝트는 1억원을 목표로 2017년 9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