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스타그램]
납치를 시도한 두 남성은 스토킹, 납치미수,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고 이 중 한 명이 인도인민당(BJP) 유력 정치인의 아들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후 쿤두는 자신의 SNS에 당시 정황을 상세히 설명한 글을 올리며 “나는 운이 좋았다. 성폭행당하거나 살해돼 어딘가 버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 바르니카 쿤두 페이스북]
배우 겸 인도 야당 SNS 담당자인 디비아 스판다나는 “이 사건은 12시 이후 집 밖에 나와 있던 여성 탓이 아니다"며 '#신데렐라아님(Ain't No Cinderella) 캠페인'을 시작했다.
스판다나의 캠페인에 공감하는 인도 여성들은 각종 SNS에 자정 밖에서 찍은 사진에 ‘#신데렐라아님’ 해시태그를 붙여 게시하기 시작했다.
[사진 팔라크 샤르마 트위터]
인도 언론인 팔라크 샤르마도 자정 이후 술을 마시며 윙크하는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는 BBC와 인터뷰를 통해 “(사진을 올리고) 이틀 간 많은 비난을 받았다. 창녀라 부르는 사람도 있었지만 두렵지는 않다”며 “우리는 신데렐라가 아니고 12시 이후에도 집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