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김재원은 날라리 환자·꽃미남 의사·짠돌이 환자 등 1인 3역에 도전한다. 이수경은 엄청난 입냄새를 보유한 초미녀로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두 사람은 무엇보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볼 수 없는 원 샷, 원 테이크의 광속 촬영에 어리둥절해 했다는 후문. 연신 “다음 씬 갈게요”를 외치는 덴탈 피디에 당황한 것이다. 반면 김구라는 콩트 특유의 개그 코드가 녹아든 대본에 만족한다. 헨리는 김재원 껌딱지가 돼 그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연기 조언을 구하는 등 열정을 불태운다. 2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