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KBS2TV '냄비받침'에서는 이경규가 대선 후보 전담 취재 기자들과 숨겨진 뒷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KBS2TV 방송화면 캡처]
이날 한 언론사의 문재인 대통령 전담 기자는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은 없냐"라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염색을 좀 하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사진 KBS2TV 방송화면 캡처]
그는 "주변 사람들이 여러 번 권유했지만, 본인이 인위적으로 꾸미는 것을 싫어해 오래 쓰면 자연스럽게 염색이 되는 샴푸를 사용하더라"고 밝혔다.
[사진 KBS2TV 방송화면 캡처]
[사진 더불어민주당]
문 대통령의 대선 포스터에서도 김정숙 여사가 언급한 머리 색상이 드러난 바 있다.
13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대통령과 국회 예결위 간사단 및 상임위원장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메모를 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네티즌들은 문 대통령의 금빛 머리를 '이니 골드'라고 부르며 "금발이 정말 잘 어울린다" "염색약의 정보를 알고 싶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 '이니 골드'의 실체가 밝혀져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지난 15일 문 대통령이 흑발로 염색하면서 당분간 '이니 골드'는 볼 수 없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중앙일보 김성룡 기자/ 20170615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중앙일보 김성룡 기자/ 20170615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