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는 최근 복합 카지노 리조트 개발 바람이 한창이다.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엔 지난 4월 외국인 전용 카지노과 6성급 호텔·컨벤션센터를 갖춘 ‘파라다이스 시티’가 문을 열었다. 영종도 북측 미단시티엔 리푸&시저스(LOCZ) 카지노리조트가 이르면 6월 착공한다. 2020년엔 인스파이어 카지노리조트가 공사를 시작한다.
‘미단시티 굿몰’ 분양
인천공항 가까워 관광객 수요 풍부
영종도는 베이징ㆍ상하이ㆍ도쿄 등 동북아 주요 도시에서 비행기로 1시간 30분 거리다. 복합 카지노 리조트가 들어서면 쇼핑ㆍ숙박ㆍ식음료ㆍ컨벤션 등이 어우러진 대규모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카지노 산업으로 유명한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연 4000만명, 인구 65만명 수준인 마카오는 연 3000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굿몰은 인천공항과 가까워 직접적인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기대된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5000만명이 이용했다. 올해 제2여객터미널을 준공하면 연 7500만명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승 관광 무비자 입국제도 덕분에 인천공항 환승객은 최고 72시간 동안 비자 없이 국내에 체류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하루 200대 이상 굿몰을 방문할 예정이다.
굿몰 상가 분양가는 3.3㎡당 1200만~3700만원대, 오피스텔은 3.3㎡당 850만원대다. 홍보관은 인선 송도동 24-1번지에 마련했다. 2019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문의 1577-9590.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