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태어난 아기 '쥐스탱 트뤼도 아담 빌란'을 안고 있는 무하마드. [무하마드 빌란 페이스북]
BBC에 따르면 지난 2월 온타리오에 사는 시리아 난민 출신 부부도 아기에게 쥐스탱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그러나 총리의 성과 이름을 포함한 ‘쥐스탱 트뤼도’를 이름으로 붙인 것은 빌란 부부가 처음이다.
지난해 2월 정착한 난민 부부
총리에 감사 표하기 위해 작명
캐나다 트뤼도 총리 취임 후
시리아 난민 4만 명 받아들여
캐나다는 트뤼도 총리가 취임한 2015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4만 명 넘는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였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에 도착한 난민들을 직접 공항에서 환영하기도 했다.
또 지난 1월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이민 행정명령’을 통해 무슬림 7개국 국민의 입국을 금지시켰을 땐, 소셜미디어를 통해 “캐나다 정부가 박해와 테러·전쟁으로부터 탈출한 이들을 돕겠다”고 재차 확인하기도 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