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19일 "마르테가 난드롤론을 복용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약물 방지와 치료 프로그램을 위반한 마르테에게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난드롤론은 '경기력 향상 약물'로 분류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계 근육 강화제다.
피츠버그 마르테 금지 약물 복용 사과문 [사진 마르테 트위터]
'음주운전' 강정호, 팀 합류 못한 데 이어 또 악재
MLB닷컴은 "피츠버그는 음주 사고 후 비자 발금 문제로 아직 팀에 합류하지 못한 강정호에 이어 마르테도 빠지면서 악재가 겹쳤다"고 평했다.
마르테는 2015, 2016시즌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피츠버그의 주축 타자다. 올 시즌에는 13경기에 나와 타율 0.241(54타수 13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피츠버그는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리그 5위(6승7패)에 자리해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