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마감 직전, 중앙일보와 조선일보, SBS,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서울경제신문 등은 대선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17일 일제히 결과를 공개했다. 5곳 모두 1, 2위는 문 후보와 안 후보로 동일했으나 그 격차는 달랐다. 중앙일보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와 안 후보의 격차는 1.2%p.로 오차범위(±2.1%p.) 이내의 팽팽한 결과를 보였다. 반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와 안 후보의 격차는 12.5%p.까지 벌어졌다.
각 여론조사는 14~15일 또는 15~16일, 이틀간 전국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상이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기·지역비중 모두 비슷…文-安 격차는 1.2%p.에서 12.5%p.까지 상이
표본의 연령별 구성은 소폭 차이를 보였으나 대체로 유사했다.
차이점이 두드러진 것은 전화면접방식의 구성이었다.
중앙일보(70.8%%)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81%), 서울경제신문(82%)은 무선전화면접의 비중이 큰 반면, 조선일보(55%)와 SBS(51%)의 여론조사는 무선전화면접과 유선전화면접의 비중 차이가 크지 않았다.
각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