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컵 마스터즈 레이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One-Make Race)다. 이 레이스는 같은 차종ㆍ사양으로 운영돼 드라이버의 순수한 운전실력을 겨루는 방식을 말한다.
아반떼 컵 마스터즈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7번의 대회를 연다. 각 대회 1~3위 입상자들은 각각 얻은 점수를 합산해 7차전이 끝난 뒤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첫 대회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아마추어 선수 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에도 이틀간 진행된 예선과 본선을 통해 1~3위가 가려졌다.
<2017현대 아반떼 컵 마스터즈 레이스 일정>
‘원메이크 레이스’라는 특성상 주행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부가적인 튜닝은 엄격하게 제한됐다. 기존 아반떼 스포츠 순정 차량에 정해진 ‘아반떼 컵 튜익스 전용 패키지’와 레이싱 전용 ‘R튠 ’만 적용할 수 있다. 아반떼 컵 튜익스 전용 패키지는 ▶스포츠 서스펜션(노면 충격 흡수장치) ▶스테빌라이저(차량의 진동을 막아 수평을 유지하는 장치) ▶18인치 휠 ▶강화 브레이크 호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R튠은 롤케이지(운전석에 설치하는 보호 장치)와 4점식 안전벨트(경주용 안전벨트) 등을 포함한다.
7차전 진행, 1~3위 점수 합산으로 우승자 가려
일반 스포츠의 역동적인 주행 모습 즐겨
현대자동차 키즈존 등 다양한 부대 행사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