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신문은 이나다 방위상이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전보장 환경이 한층 심각함을 더해가는 속에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는 미군이 억지력을 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칼빈슨 항모전단이 한반도에 재투입되는 등 미군의 억지력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미군의 시리아 공습이 북한 정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이나다 방위상은 "예단을 삼가고 싶다"면서도 "핵무기와 화학무기를 포함하는 대량살상무기의 확산과 사용 위협은 북한 등 동아시아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11일 최고인민회의, 15일 김일성 생일 등 북한 내 중요 행사를 앞둔 만큼 "크게 관심을 갖고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에 힘을 기울이겠다"며 한미와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NHK는 일본 정부가 '미국이 한반도에 전술핵을 재배치할 수도 있다'는 일부 외신 보도에 대해 관련 정보를 수집해 분석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