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한나라당때 이명박 후보 모시고 우린 정권창출했다. 새누리당때 박근혜후보 모시고 정권창출했다. 이제 자유한국당에 홍준표와 함께 여러분이 주인이 되는 세상 제가 한번 만들어보겠다"며 "우리가 한마음이 돼서 보수우파가 한 마음이 돼서 이 나라 강력한 우파정권을 내 한번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
潘 팬클럽 '반딧불이'는 "안철수 지지"
오준기 반사모연대 사무총장은 "반 전 총장도 (홍 후보 지지선언을) 알고는 계신다"며 "특별한 코멘트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반 전 총장의 팬클럽 '반딧불이'는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 대해 지지를 선언하기로 했다. 김성회 반딧불이 회장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3일) 지도부 회의를 통해 반딧불이 구성원들이 안 후보 지지 선언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의 중도·통합, 정치 교체를 위한 미래 비전에 공감한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인천 순회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사진 오종택 기자
앞서 안 후보는 31일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 마지막 TV 토론에서 "다음 정부에선 외교현안 해결이 중요하다"며 "빤기문 전 유엔 총장을 외교특사로 모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