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강남권 신흥부촌인 서울 금호동에서 조합원을 모집 중인 금호동 쌍용 라비체 조감도.
금호역·동호대교 인근
이런 금호동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쌍용건설이 금호동4가에 건립 예정인 금호동 쌍용 라비체가 그 주인공이다. 지하 5층~지상 39층(예정) 5개 동에 전용면적 59~84㎡ 614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각각 59㎡ 210가구, 74㎡ 252가구, 84㎡ 152가구다. 전 가구 모두 최근 주택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금호동 일대는 지하철 2·3·5호선과 분당선·경의중앙선 등이 거미줄처럼 통과하는 교통 요충지다. 단지 인근 금호역에서 강남역까지는 20분대에 불과하다. 동호로를 이용해서 동호대교만 건너면 바로 강남으로 진입할 수 있는 강남 생활권이다. 성수대교·강변북로·동부간선도로·올림픽대로를 이용한 서울과 수도권 각 지역 이동도 편리하다.
강남·북 도심 접근성이 좋아 출퇴근이 편리한 것은 물론, 상권도 잘 갖춰져 살기 편하다는 점도 금호동 쌍용 라비체의 매력으로 꼽힌다. 여기다 단지 인근에 중랑천과 한강, 서울숲이 있어 주거환경 역시 쾌적하다.
서울숲·중랑천 가까워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지역주택조합 등 아파트 분양 성적도 좋다. 2015년 금호13구역에서 분양한 신금호파크자이는 평균 24.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0년 이후 강북권 최고 청약 경쟁률이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 부모들이 자녀 신혼집을 마련할 때 다리만 건너면 접근이 가능한 금호동과 옥수동 일대를 선호한다”며 “집값을 절약하면서 일부 한강 조망은 물론, 강남 생활권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법정의 117%인 768대의 주차장이 지하에 마련된다. 조합원 가입자격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인천·경기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 85㎡ 이하 주택 1채 소유자다.
금호동 쌍용 라비체와 같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는데다 일반분양 대비 10~20% 낮은 가격에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주택홍보관은 서울 광진구 능동 315-13번지에 있다.
김영태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기자 neodelh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