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빅스비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호란의 목소리를 활용했다. 갤럭시S8의 빅스비 버튼을 누르면 인공지능 음성 비서를 호출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사진을 보여줘"라고 말하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사진을 불러와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우리말 버전에서는 호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영어 등 다른 언어 버전에서는 다른 인물이 녹음한 목소리가 쓰인다.
또 빅스비의 다소 부족한 성능에 관해서 삼성전자는 출시 이후 1~1.5개월 정도 고도화 및 최적화 과정을 거친다는 방침이다. 빅스비는 우리말을 비롯한 7∼8개의 언어를 지원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