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해변에서 혼자 스틸컷]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 이틀간 1만277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은 2만70명을 기록했으며 누적 매출은 1억6100만원이다. 이는 지난 23일 개봉한 지 4일 만이다. 다양성(독립) 영화임을 고려했을 때 적지 않은 수다.
누적관객, 4일 만에 2만70명 달성
2006년 '해변의 여인' 이후 10만 명 못 넘어
영화는 영희(김민희 분)가 유부남 감독인 상원(문성근 분)을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자전적 이야기가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홍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그건 아니지만 오해해도 상관없다"고 답한 바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주연 배우 김민희. 두 사람은 "서로 진솔하게 사랑하는 사이"라 고 밝혔다. [사진 김진경 기자]
한편 앞서 지난 21일, 영화 예매사이트인 맥스무비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예매한 경험이 있는 관객 130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가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극장에서 볼 계획"이라고 답했다.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