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숙소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사 결과가 방향성을 준다면, 그 방향성에서 나오는 여러 의문이 있을 것이고, (이번 회의를 계기로)저를 만나는 장관들이 우리 측에 많은 질문을 할 것 같다”며 이처럼 말했다.
“우방국이 우리 입장 물을 것…
말레이시아 조만간 결과 발표 예상”
한국 측의 판단이 무엇이냐고 묻자 “입장은 준비는 돼 있는데, 결과가 발표가 돼야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고 지금은 조심스럽다”며 “말레이시아 측이 신속하게 해서 조만간 부검 결과 등을 발표할 것 같은데 그러면 전체적인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18~19일 뮌헨안보회의의 한반도 특별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때 관련 문제를 제기할 것이냐는 질문에 윤 장관은 “발표결과를 보면서 어떻게 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