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게스트로 출연한 자매는 스스로를 '애주가'라고 소개하며 놀랄만한 주량을 밝혔다.
류화영은 먼저 "언니가 소주 11병 먹는다. 미쳤다"고 언니 효영의 주량을 말했다. 이어 "저는 막걸리 2병, 위스키 10잔, 샴페인 1병, 맥주는 무한대다. 이걸 한 번에 같이 먹는다"라고 자신의 주량을 밝혀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MC 이영자는 첫 술을 어떻게 배웠는지 물었다. 이에 화영은 "첫 술은 중학교 1학년 때 엄마에게 소라찜이랑 위스키로 처음 배웠다. 엄마랑 술친구였다"고 답했다.
효영은 "저희 엄마가 뱀을 술로 담가서 마시는 분이다"라고 말하며 "저는 조용히 마시는 걸 좋아한다"고 내성적인 면모를 밝혔다.
류화영·효영 자매가 공개한 놀라운 주량의 비결은 '엄마'로 드러났다.
한 네티즌은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술을 먹는 것이 '위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소년 음주' 관련 경찰에 문의했다는 내용의 글을 참고 자료로 올렸다.
이를 본 네티즌은 "세상에..." "부모님이 주신 거 몇 번 먹는 건 괜찮은데 술친구는 뭐지..." "엄마랑 술친구라" "부모님과는 괜찮은데 그걸 방송에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