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왼쪽)와 방송인 홍석천 [사진 인터넷 중계 방송 캡처]
홍씨는 이날 자신이 출연하는 KBS 프로그램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안 지사가 고교 직속 선배님이어서 주변 선배들이 부탁해서 그곳에 갔다”며 “그 상황에서 질문을 하는 것으로 약속을 하고 간 거다”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와 홍씨는 남대전고 동문이다.
홍씨는 이어 “학연이 있다고 해서 밀어주거나 그런 건 아니다. 내 마음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나라를 더 좋게 만드는 후보가 있다면 그 사람에게 내 한 표는 얼마든지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거기 가서 (안 지사를) 봤더니 굉장히 매력적으로 잘 생겼다”며 “말씀을 굉장히 잘 하시고, 생각도 굉장히 매력적이란 걸 느끼고 왔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