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각 계열사의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역량으로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과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 집중하면서 연이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사진은 친환경 고효율의 LG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 LG]
LG가 각 계열사의 세계 최고 수준 기술과 역량을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과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 집중하면서 연이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2015년 LG전자가 GM의 차세대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것이나, LG화학이 세계 1위 ESS 기업인 AES와 최초로 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 등이 대표적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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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경쟁력 순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할 만큼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5년 난징에 고성능 순수 전기차 5만대 생산 공장을 준공해 미국 홀랜드(3만대), 한국 오창(10만대) 등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핵심 생산기지를 조성하는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LG하우시스는 자동차 원단, 경량화 부품과 같은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의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는 고효율 태양광 모듈과 ESS를, LG화학은 ESS용 배터리, LG CNS는 EMS 등 스마트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 LG퓨얼셀시스템즈는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LG전자는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아간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국내외에서 축적된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 분야에서 선도기업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